기술보급·상품화 급진전
함이사장 “연구소 역할에 보람”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지난 6년간 연구에 매달려 온 디지털 날염기술개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가졌다.
‘2006 디지털 & 텍스타일 프린팅 전시회’가 그것. 20일 오후 5시 30분 대백 플라자 10층 갤러리에서 개최된 전시회에는 지역 섬유업계 대표 및 관계자와 학계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전시회는 1-2회 때 디자인을 맡은 계명대 설희야 교수가 전통문양을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상품화가 전개되고 있는 머플러, 다이어리, 명함지갑, 부츠등 실용적인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한 참석자는 “4년전과 비교해 디지털 프린팅기술과 색상, 디자인등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것 같다”고 전했다.
또 별관 B관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교 섬유패션대학 텍스타일 디자인과 류미지 교수가 별도의 ‘디지털 프린팅 전시회’를 가져 디지털 프린팅을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한눈에 볼수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함정웅 이사장은 “DPT 기술의 보급과 상품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며 “그동안의 상품화 과정에서 연구소가 제 역할을 해왔다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고 밝혔다.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