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부시장, 대구상의 개최 좌담회에서 밝혀
스마트 섬유 시대가 열린다.
특수소재나 컴퓨터칩을 사용해 전기신호나 데이터를 교환하고 외부 디지털기기와 연결해 기능을 소행하는 신소재가 대구섬유산업 중에서 지원강화 대상섬유로 꼽히고 있다.
박 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18일 대구상의 회의실에서 개최된 ‘2007년 대구 경제전망과 활성화 방안 좌담회’에서 “스마트 섬유의 기술개발사업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섬유는 산자부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집중지원 대상섬유로 꼽고 있다.
스마트섬유는 90년대 부터 미국에서 연구가 시작돼 군사복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의료용과 일반 생활복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다.
대구산지에서도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등이 연계, 활발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의료용으로 개발한 스마트섬유를 선보인데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까지 마쳐 상품화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이 섬유는 인체의 심장박동과 체온, 심전도등을 기록, 외부에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섬유는 IT기술과의 조화가 성장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매년 4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9년에는 시장규모가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