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 여성경제인협회 안윤정 회장
KFDA회장직 조기 이양 의사 밝혀
“여성경제인협회 자체를 브랜드화 하겠습니다.”
구랍 20일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에 취임한 안윤정 회장의 일성이다.
여성 특유의 편안하고 신뢰하고 편안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기업인 하나하나가 명품화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안 사장은 “요즘 비즈니스세계에서도 ‘감성’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시점에서 기업인이며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들까지 패션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라며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지론을 펼친다.
세계 시장에서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하려면 패션의 힘이 무엇보다도 크다고 믿는 기업인이기도 한 그는 여성정치인들도 절대로 옷을 잘 입어야 한다는 이론을 갖고 있다.
유연성과 혁신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는 시대, 가장 패셔너블한 직업으로 고품질, 고품격에선 뒤지지 않으나 새 흐름을 받아들이고, 마케팅 파워를 기르고 새로운 여성의 힘으로 더 넓은 시장을 뚫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안윤정 회장.
그는 정부 물품을 조달할 때 여성기업의 제품의 5%를 구매하는 조항의 입법화 작업을 2~3년간 진행해온 사항에 대해 “남성 기업인들과 남성 의원들의 반발 때문에 입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여성 경제인들이 약자인 만큼 임기내 꼭 입법화를 성공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말했다.
한편, 안윤정회장은 현재 임기중인 KFDA(대한패션협회)의 회장직의 조기 이양을 희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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