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기청
올해부터 중기청이 지원하는 기술혁신개발사업이 까다로워진다. 그러나 선정된 업체는 수준별, 맞춤형 차별지원을 받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의 전환에 가속이 붙게 됐다.
대구경북 중소기업청은 11일 ‘2007 중기 기술혁신 개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1999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혁신 개발 능력이 떨어지거나 재무상태 등이 취약한 기업들은 올해부터 과제 선정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대신 평점 이상의 조건을 갖춘 기업들의 경우 각종 우대 혜택이 쏟아진다.
과제의 경우, 지금까지 격년제로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신청이 가능하다. 또 30%를 납부해오던 기술료(성공시)도 올해부터 20%로 낮춰 기업의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사업기간을 단축하거나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술혁신개발에 참여한 기업들의 혁신화에 고삐를 죌 계획이다.
대구경북 중기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술혁신개발사업 설명회를 22일 영남 이공대에서 갖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