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걸려오는 상담 문의전화도 중고기계 일색이다. 지난해 130여대의 피카놀 직기를 판매한 (주)피코텍(대표 김형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문의만 활발할 뿐 실질적인 계약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거 염색기를 공급하는 승무기계(대표 박기준)도 해외 수출물량경우 평년작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물량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섬유기계 업계는 수출시장 개척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섬유기계 수출은 지난해 10월말 현재 12억9천만불을 수출, 전년 누계대비 11%의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2억7천500만불로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했다.
수출증가 국가는 미국, 케나다, 베트남 등으로 건조기, 재봉기, 방사기, 자수기 등이 주류를 이뤘다. 수입증가 국가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펠트기, 면정방기, 콘 와인더기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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