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랜즈, 김창린 신임 대표 이사 선임
트라이브랜즈가 지난 27일 김창린 상무이사<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창린 대표이사는 서강대 불문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학원에서 MBA를 밟고 장기신용은행, 에스비더블유홀딩스 등에서 금융,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재무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2003년 에스비더블유홀딩스 상무이사 역임을 시작으로 2004년 대한전선이 트라이브랜즈의 대주주로 경영권을 인수한 뒤 4년여에 걸쳐 트라이브랜즈의 재무담당 상무이사로 경영기획, 재무, 인사 등 기업 전반에 걸쳐 내부 경영을 도맡아 왔다.
김창린 대표이사는 “기업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 및 과학적 유통 혁신을 통한 수익 구조개선,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열정 기업 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트라이를 중심으로 전통적 내의 산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신규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트라이브랜즈는 이번 김창린 대표이사 취임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 1500억원, 영업 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영업이익 8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59억 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는 트라이브랜즈는 김창린 대표 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실적 개선 및 기업 가치 제고 활동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패션협회 상근 부회장
제일모직 출신 김인수씨 내정
한국패션협회 이사회는 23일 협회 상근 부회장직에 김인수(53세)씨를 내정했다.
김인수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81년 삼성물산에 입사후 99년 삼성물산 의류부문이 제일모직과 통합되면서 06년 5월까지 제일모직 중국 법인 총괄상무로 재임했다.
씨씨클럽
사업부 ‘김형국 부장’ 영입
대현(대표 신현균)이 씨씨클럽 사업부에 김형국 부장을 영입했다. 김형국 부장은 MD출신으로 씨씨클럽의 기획을 총괄해 왔다.
코모도
디자인 팀장에 이승남씨 영입
톰보이가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코모도’의 캐주얼 디자인실에 이승남 팀장을 영입했다. 이승남 팀장은 ‘까르뜨옴므’, ‘제스’ 등 남성 캐릭터 브랜드를 거친 10년차 디자이너. 코모도 사업부는 올 상반기 지난 2004년 출시한 ‘스포츠라인’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의자]
경방그룹 3세 경영체제 전환
경방은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김각중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제외하는 대신 명예회장에 추대했다.
공동대표이사인 이중홍 사장이 회장으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는 장남인 김 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각중 회장은 지난 75년 경방의 대표 자리에 올라 33년간 대표 생활을 마감하고 현역에서 공식 은퇴한 것.
김 명예회장은 1919년 경성방직주식회사로 출발했던 면방회사를 경방이라는 국내 대표 섬유 수출기업으로 탈바꿈시켰으며 90년대 들어 케이블방송·백화점 유통사업 등에 잇따라 진출해 회사 외형을 키웠다.
지난 99년 제26·27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경방의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故) 김용완 경방 명예회장에 이어 부자가 나란히 전경련 회장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미 지난 2002년 자신의 지분을 김 부사장과 차남인 김담 우리홈쇼핑 부회장에게 증여해 사실상 3세 경영체제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