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쿨비즈’라인 인기
남성복, ‘쿨비즈’라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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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 앞서 신상품 앞다퉈 출시

▲ 올여름 실크와 린넨 호반의 소재 제품이대거 선보이며‘쿨비즈’를 연출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남성복 업계가 시원한 소재, 시원한 디자인 제품을 앞 다퉈 선보이기 시작한다.
주 5일제의 정착과 웰빙, 로하스의 열풍에 이어 ‘쿨 비즈니스(이하 쿨비즈)’마케팅이 확산됨에 따라 청량감을 강조한 라인과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업계는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차츰 불어오는 ‘쿨 비즈’룩은 04년 일본 정부에서 에너지 절약차원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고 양 팔을 걷어 오린 차림에 시원한 소재로 수트를 제작하기 시작한 캠페인.
포멀수트에 그치지 않고 캐주얼, 제화 등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쿨 비즈’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작은 파장을 일으켜 올해 극점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실크, 린넨, 모헤어, 면 혼방 등의 청량감이 풍부한 소재로 시원함을 강조하는 ‘쿨 비즈’는 그에 따른 라인과 컬러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예로 ‘마에스트로’는 이번 여름 ‘쿨 컬렉션’라인으로 시원함과 편안함을 강조한 수트로 승부수를 건다.


이번 ‘쿨 컬렉션’라인은 제로 라인의 여름신상품으로 실루엣을 살리는 동시에 울과 실크 등의 고급소재를 주로 사용해 ‘쿨 비즈니스’의 정점을 공략한다.
또 갤럭시’에서는 냉감소재로 더위를 식혀주는‘애니수트’를 선보이고 있다.
냉감소재란 온도조절기능이 있는 수백만개의 마이크로캡슐을 가지고 있는 부직포 소재로서 외부기온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특징이다.
특히 외부 기온보다 약 0.5~1.0℃정도 체온을 낮춰주며 상의 중 가장 부담이 많이 가는 어깨패드에 냉감 소재를 적용하면 체열을 방사하고, 옷과 피부가 닿을 때 온도를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


갤럭시 오윤석 과장은 “비즈니스맨이 더위를 이기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 ‘애니수트’의 경우, 내부 부자재를 최소화 하고, 망사 안감을 사용하여 통기성이 좋아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대부분의 남성복에서 캐주얼 라인으로 시원한 컬러의 쟈켓과 니트, 셔츠 등을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신제품은 출시일을 좀 더 앞당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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