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광동 상권은은 인근 지역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 ||
지난달 13일 오픈한 2001 아울렛의 여파로 불광동 상권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현재 불광동은 2001 아울렛 오픈과 함께 대규모의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불광동은 주변 여건의 특성상 고객층이 폭넓은 게 특징이다.
인근지역의 북한산을 오르려는 등산객들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중앙통에 위치한 시장으로 30대부터 50대까지 여성들의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또, 주변에 학교와 회사들이 즐비해있어 오후시간에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저녁시간에는 회사원들이 상권으로 유입되고 있어 여느 상권보다도 고객층이 다양하고 많은 편에 속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2001 아울렛 오픈으로 유동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주변 가두점들은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펼치는 등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실제 지난 한달 간 가두점들의 매출은 행사로 인해 10-20% 정도 모두 신장했으며 고객 유치 전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2001 아울렛과의 차별화를 위해 친절 마케팅으로 고정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주력, 점원을 늘리고 친절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 유치가 한창이다.
불광동 상권은 2001 아울렛을 찾아 인근지역의 고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속속 유입되고 있으며 기존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신촌, 강남, 일산 등으로 빠져나갔던 젊은층들이 CGV 영화관 오픈으로 오히려 불광동으로 몰려들면서 유동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불광동은 재개발과 함께 주변 상권이 보다 쾌적하게 변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BEST SHOP-더베이직하우스-지은주 점장
아이비 효과 ‘톡톡’
“주말이 즐거워요”
최근 메인모델이 아이비로 바뀌면서 10대는 물론 20대 젊은층의 유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젊은층이 아이비스타일의 착장 코디를 원하면서 전면의 디스플레이도 아이비 라인으로 구성,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비스타일의 상품은 대부분이 레이어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실용성 위주로 제품을 구입,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전산 통합에 대비해 고객카드를 관리, 평균 1천명에서 1천 5백 명 가량의 고객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불광점은 상권의 특성상 주부층이 두터운 편이어서 패밀리룩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가닉 라인과 패밀리 캐주얼룩이 인기.
자연친화적인 소재사용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오가닉 제품은 3세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주부들이 가족의 제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패밀리룩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평일 낮 시간에는 주부층이, 주말에는 CGV 영화관을 찾는 젊은층이 몰리면서 보다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op Brand-트라이-김태준 점주
“리뉴얼로 밝고 환해졌어요”
불광점은 한 자리에서 트라이 브랜드만 30년째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다.
현 사장인 김 태준 사장은 부모님의 대를 이어 올해로 10년째 트라이 브랜드를 이끌어오고 있다. 젊은 부부가 보다 젊은 감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도 기존보다 한층 젊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본사가 전체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간판과 매장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