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어린이날 특수도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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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PC 축소설에 ‘긴장’

○…어린이날 특수를 대비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 아동복 업체의 매출이 예상 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그룹에 속한 브랜드들도 평균 2-5%의 저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대부분 아동복 업체의 매출은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
주말을 이용한 단기 매출 효과를 기대한 아동복 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백화점 측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고객 유입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던 날씨마저 어긋나 평소 주말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며 “주말 동안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나들이 여행객이 주변 백화점 및 극장가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초여름 날씨가 이어져 아동복 PC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때아닌 초여름 날씨가 주말 기간 동안 이어지면서 아동복 업체들이 선보인 기획 상품 및 각종 행사를 통한 효과가 반응을 얻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업체관계자는 “밀레니엄 베이비 세대의 입학과 어린이날 특수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가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한 체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판매율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을 제외한 큰 특수 기간이 없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떨어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추동시즌 아동복 MD 개편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백화점이 F/W시즌부터 전통 강호 브랜드 GAP를 입점 시키면서 기존 브랜드의 퇴점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에서도 MD개편을 통한 아동복 PC 축소설이 나돌아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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