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문화협회, 한·터어키 50주년 기념 전시·퍼포먼스 개최
총 75명 작가 ‘전통의 향기’ 주제 새로운 아트양식 선봬
한·터어키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패션문화협회(회장 김정희, 경원대 교수)가 패션을 통해 터키와의 문화교류에 한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터어키 Ataturk 갤러리에서 개최될 이 새로운 예술양식의 패션 아트 전시및 패션 퍼포먼스는 문화관광부와 외교통상부, 앙카라 한국 대사관등의 후원으로 열리게 되며 참여 작가는 총 75명. 전시회와 퍼포먼스로 분리되어 개최되는 이 행사에 즈음하여 김정희 회장은 “패션 아트는 한국의 뛰어난 상상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며 “명품이 국내에서 많이 나오기 위해서도 패션의 뿌리에 해당되는 독창성이 길러져야 하고, 패션아트는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동덕여대 김혜경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패션의 흐름이 창의성과 예술성에 기반을 둔 조형개념으로 확장됨에 따라 패션예술의 수용 범위가 넓어졌다”며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서구 사회에서 한국적인 문화와 패션이 독창적인 감성으로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을 기대 했다.
이번 행사는 패션 아트라는 장르를 통해 한국의 미적 예술적 비젼과 독특한 기법을 소개하고, 일상적인 의상을 예술로서 승화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테마는 Fragrance of Tradition(전통의 향기).
출품 작품은 김정희 교수의 ‘색동’ 을 비롯하여, 전통적 창에서 영감을 따온 김혜경 교수의 작품을 비롯하여, 기생복에서 보이는 원색의 섹시함(김선미 동덕여대)을 비롯하여 그리고 불교 탱화에서 찾는 신비한 컬러와 패턴 그리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조화(이기향 한성대 교수)등 다양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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