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패션대전 사상최대 지원
대한민국 패션대전 사상최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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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고갈시대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의지 반영

최근 산자부가 국내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대한민국 패션 대전’의 상금과 특전 그리고 그 권위에 대해서 대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관심과 의지가 디자이너의 귄위와 위상이 바뀌고 있는 이시대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패션 산업의 ‘레벨 업’이라는 측면에서 새삼 업계인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예전에 패션 디자인 경진대회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정규 코스로 나름대로의 출신성분을 구분하거나 장래를 결정하는 길로서 그야말로 파워풀했다.


물론 당시에는 몇가지의 대비된 규정과 신인들의 환상 거기에 별다른 생각없이 ‘패션이란

의례 저런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고 마는 관객들은 물론, 모든 경진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수상작품의 경향이나 평에 대해 진지하게 논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디자이너도 단순 기능직 디자이너가 아니고 사람들의 눈도 높아졌다.
무엇이든 창의력과 기술을 겸비한 멀티 플레이어로서 새로운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전문화 시대의 전문 인력으로서 많은 주변의 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패션은 미래산업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얼마큼 투자하고 인내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지금.


패션이 21세기형 비즈니스라는 요란한 조명을 받고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늘 공허한 것도 그에 상응한 ‘실속’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디자이너의 자존심을 높이 평가 받는일도 없는 이 시점에서 (궂이 패션 산업만에 국한되는 것도 아니겠지만) 어떤 산업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늘진 곳에서 빛을 기다리고 있는 재원들을 발굴, 적극 지원할 정확한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기회이자 축복이다.
그런의미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강행되는 디자이너 경진대회라는 존재는 패션업계에서 희망을 의미하는 하나의 끈이다.


물론, 패션 디자이너의 재원 발굴에 대한 기준과 지원금의 형평성 문제등 기준에 대한 의견이 아직도 분분하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이런 대회가 단순히 해야할 때 빠지지 않고 한다는 일과성 의무적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간다는것. 그리고 그를 위한 전문 인력, 즉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내야하는 산자부와 패션협회의 국가적 의무의 수행에 기대하는바 크다.

참가신청 29일까지
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는 ‘제25회 대한민국패션대전’ 참가 신청을 29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신인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콘테스트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여명이 11월13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시상 내역이 확대되고 수상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예정. 총 상금은 6천만원으로 대상(대통령상) 1명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해외유학 기회(이탈리아 마랑고니 또는 파리에스모드)가 제공된다.
패션대전 역대 수상자 모임인 프리미에르 그룹은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 ‘프리미에르’를 선보이며, 해외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패션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스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산업자원부의 정책 의지 적극 반영, 대상(대통령상) 시상금을 2천만원으로 확대, 총 상금은 6천만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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