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세일 기간을 예년의 17일에서 12일로 축소하는 등 세일기간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들은 무분별한 세일이 오히려 백화점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세일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 백화점들은 연간 78일의 정기세일과 40여일에 이르는 브랜드 세일로 세일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일제히 세일 줄이기에 나서고 있어 일부에서는 고무줄 식 세일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