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백화점 ‘휠라스포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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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내년 가을부터 코올스 1천여개 매장서 판매 돌입

▲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 글로벌비즈니스를 강화하며 미국시장 내브랜드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 자회사인 휠라USA가 최근 미국 대형 백화점 코올스(KOHL’S)와 판매 계약을 체결, 내년 가을부터 코올스 929개 매장에서 ‘휠라 스포츠(FILA SPORT)’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계약은 ‘휠라(FILA)’의 파생 상표인 ‘휠라 스포츠(FILA SPORT)’ 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과 동시에 신발 라인의 독점 구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시즌부터 코올스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휠라 스포츠’의 성인 및 아동 의류 그리고 신발과 모자 등 액세서리 라인을 판매하게 된다.


휠라코리아는 올 3월 말 브랜드 글로벌 사업권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가장 큰 과제로 미국 시장 내 브랜드 대중화를 꼽은 바 있다.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휠라’ 브랜드 유통은 고급화 전략을 펼치며 로드샵과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서만 전개돼 왔다. 그러나 최근 ‘중고가의 대중화’로 영업 전략을 조정하며 대형유통망 전개를 추진, 코올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휠라코리아 윤윤수 대표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올스의 1천여개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브랜드 대중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시장 내 브랜드 재정비는 물론 새로운 글로벌 소비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올스(KOHL’S)는 미국 전역에 1천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다. 중상위권 의류시장에서 J.C. Penny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입지 구축을 꾀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스포츠 의류 판매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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