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시장 팽창? 빛좋은 개살구’ 개발의욕 저하
최근 유아동복시장이 팽창함에 따라 ‘디자인 카피문제’가 야기돼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흘 러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업체들 사이에서 유아동복 시장의 팽창이 수요의 한정성과 맞물린 디자인 카피로 내실 없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입체 캐릭터로 시장을 선점했던 ‘컬리수’는 최근 몇 년간 이 브랜드의 캐릭터를 모방하는 O, M 등 브랜드가 생겨나 브랜드 특화성을 침해받았다.
또 B, T업체 등 리딩 업체간의 디자인 모방도 심해져 디자인카피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보세 업체들의 브랜드 카피도 심해 저가로 제품을 방출하는 온라인 쇼핑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위주의 기존 브랜드들은 가격면에서 경쟁이 안되는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갈수록 유아동복이 디자인성을 추구하다보니 이러한 양상을 가져오는 것 같다”며 “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특허는 신청 후 수 개월이 지나야 허가 되는 등 시장 상황에 부합하지 못하는 늦은 법적 절차로 월별기획, 시즌기획을 진행하는 업체들로서는 특허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존 어덜트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디자인 카피는 시장의 팽창과 대두되고 있어 유아동복 제품의 다양한 아이템 요구가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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