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백화점 MD를 위한 신규 품평회가 이번 주내로 속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 백화점은 13일, 현대 백화점은 오는 14일에 진행된다.
이번 신규품평회는 런칭브랜드의 수가 적어 소수참여에 불과한 가운데 기존 브랜드 몇 개도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 영캐릭터 캐주얼 조닝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하반기 인수한 ‘지컷’이 컨셉재정비를 거쳐 참여하며, 제일모직이 야심차게 선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킨 ‘컨플릭티드텐던시’와 메가마트의 ‘티 바이 트렌드뷰’ 등이 품평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백화점은 총 4개의 브랜드가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조닝에 참여하며, 신규로는 ‘컨플릭티드텐던시’ 뿐이다. 기존 브랜드로는 ‘지컷’과 편집샵 브랜드, 그리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진물산의 ‘애녹’ 등이다.
신규 런칭은 올 상반기에 비해 저조한 편이지만 매스밸류 마켓을 집중 공략하는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많아 백화점 입성을 추진하는 브랜드의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급감했으며 진입장벽이 갈수록 두터워진 여성복 시장내 신규진입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런칭 예정이었던 굵직한 기업들이 신규 런칭을 연기한 가운데 그 중 제일모직이 캐릭터 ‘구호’에 이어 20대 영캐릭터 시장을 겨냥한 ‘컨플릭티드텐던시’로 초반부터 관심이 집중돼 향후 스타브랜드로의 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컷’은 여성스러운 미를 강조하는 페미닌한 실루엣에 주요 초점을 두었고 모던&쉬크 무드를 기조로 로맨틱한 디테일을 가미하는 등 컨셉 재정비를 통해 백화점 영업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