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대표 배영호)이 08/09 FW 시즌용 Fabric Trend를 담은 소책자를 발간하고 원사 거래선 및 원단업체와 의류브랜드 MD,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배포에 나섰다. 패브릭트렌드 정보는 패션트렌드 정보제공 업체 PFIN(대표 이정민)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08/09 FW 패브릭트렌드는 △뚜렷함과 흐릿함, 촉촉함과 드라이함등 두드러지게 극단적인 요소들을 함께 표현하는 ‘콘트라 더블(Contra double)’ △균일하지 않은 표면 효과를 활용하여 내추럴함을 강조한 ‘그런지 애티튜드(Grunge Attitude)’ △환경과 에콜로지 트렌드를 반영하는 ‘인바이로멘탈 얀(Environmental yarn)’ 등 3가지 키워드를 기본 방향으로 삼아 다섯 가지 영역의 원단 개발 정보로 제안됐다.

이번 Fabric Trend는 그간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거나, Buyer의 요구에 맞추는 식으로 진행되던 원단 업체의 제품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거래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향에서 Fashion Trend가 아닌 Fabric Trend를 기획했다. 또 Trend Map을 보면서 08/09 FW Trend color(유행색)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Design에 반영했다”며 “새로운 시도가 원단 및 봉제, 의류 업체에 상품기획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