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호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존경하는 섬유패션가족여러분!
무자년(戊子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 해의 새 아침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희망과 포부로 설레었던 정해년(丁亥年)이 어느새 아쉬움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협상국간의 Win-Win을 할 수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지난해 4월에 우리나라와 미국간에 타결되어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습니다. EU, 캐나다 등과도 협상이 추진 중에 있어 미주와 구주 지역의 수출 시장 확대를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해 10월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7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에서 비중이 가장 큰 섬유산업은 그동안 임가공 및 개성공단 운영 등을 통해서 효율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어 남북 섬유교역과 투자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하였고, 경쟁력 약화로 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이 되돌아 올 수 있다는 희망도 안겨 주었습니다.
한편 유래없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원화절상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7년만에 섬유수출을 플러스 신장세로 전환해 우리나라가 3255억달러 수출을 하는데 공헌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수출 국가가 되도록 기여하였습니다.
한때 6만대가 넘던 직기를 절반 이하로 줄였으며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연구개발(R&D)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섬유·패션 구조혁신 전략」을 마련해 우리가 재도약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도 한 해였습니다. 이제 우리 100만 섬유·패션인은 섬유·패션산업을 재도약시켜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구조 혁신전략을 착실히 실천하는 새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 FTA 협상이 조속히 비준되고 타결될 수 있도록 정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외국의 각종 수입규제 정책에 신속 대응하는 태세와 공정한 무역질서가 확립되도록 하겠습니다.
남북의 섬유산업 경제협력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남북 정보 교류강화 및 교역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며, 수출 진흥 및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섬유업계의 수출 확대와 틈새 마켓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철폐 및 제도 정비에 힘쓰고, 스트림간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세계일류 섬유기술 확보, 미래 전략산업인 패션 디자인 및 산업용 섬유분야가 집중 육성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효율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며, 산학연 및 섬유패션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당면한 문제와 공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기 위해서는 스트림의 전 분야에서 설비, 기술, 디자인, 인력, 시장개척 등 능력의 제고와 함께 국가 사회 전반에 걸친 인적, 물적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섬유산업연합회 뿐만 아니라 관련 단체, 구조 혁신의 주역인 기업, 그리고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까지 다함께 역량을 한데 모을 때 섬유패션 산업은 다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경제의 주춧돌로서 오늘의 한국을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섬유·패션인입니다.
무자년 새 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새 아침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 다같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뛰어봅시다.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형상 회장- 대한방직협회
올해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성큼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작년 2007년에는 한.미 FTA 타결, 국내 증시 2000포인트 달성, 남.북한 정상회담, 대선 등 굵직한 정치·경제적 이슈로 장식된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습니다. 경제여건에 있어서는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환율하락 등 채산성저하 요인이 여전히 우리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었습니다.
최근 면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설비 신·증설이 나타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