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신년세미나 성료
섬유산업 본 산지인 대구경북과 부산지역 섬유인 300여명이 참석한 제31회 신년세미나가 모처럼 활기를 띠며 재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했다.
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개최된 (주)코오롱(대표 배영호)이 후원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노화)이 주최한 신년 세미나는 ‘한국경제의 새 진로와 섬유산업의 변화’란 주제로 2시간30분간 진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사에 나선 박노화 이사장은 “지난해 고유가, 환율 불안정, 원자재가격 상승 등 온갖 악재로 섬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7년여만에 생산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올해는 침체의 바닥을 찍고 도약하는 해가 될수 있도록 섬유인들이 힘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
코오롱 배영호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섬유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의 질적 고도화와 차별화, 고객만족 극대화, 친환경 기능성소재 개발에 매진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섬유업체들과 밀착된 협력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제고와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꾀하자”고 강조했다.
참석한 섬유인들은 경쟁력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활발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연출했다.
특히 남북경협과 개성공단 진출, 한,미 FTA체결에 따른 변화된 환경에 대한 진로를 모색하는 등 귀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통일부 개성공단지원단 홍권표 투자지원팀장은 ‘남북경협과 개성공단 사업현황’을 주제로 강연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