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이 80%가 유행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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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액세서리 등 패션상품 관심높고
유명연예인·스포츠 스타 영향 지대

중국광저우지사=석은현 기자
젊은 층의 패션에 대한 관심은 국경을 초월한다.
얼마 전 중국경제 고속성장과 글로벌화에 따른 젊은 층의 패션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신진연구리서치’의 ‘신세대의 유행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중국 10~20대 젊은층 80%이상이 유행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은 남과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뚜렷해 본인에게 어울리는지 여부에 따라 제품구매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패션감각 여부를 구분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중요시하는 20대층의 성향으로 해석했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56.6%가 의류를 ‘유행을 가장 많이 타는 상품’으로 인식했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경우 특히 의류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유명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브랜드로 여성들은 온리(덴마크)·이탐(프랑스)·자라(스페인)·베이직하우스(한국)·이랜드(한국) 등이었고 남성들은 잭 존스(덴마크)·아디다스·나이키로 나타났다. 특히 아디다스·나이키의 경우 스포츠스타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전략으로 젊은 남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젊은 층은 의류 외 유행상품 중 액세서리를 주 관심대상으로 꼽았다.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이 가져다 줄 세계최대 소비시장은 이미 글로벌기업들의 관심대상 1호다. 게다가 올 8월 개최되는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시장에 우리 브랜드를 알릴 절호의 기회다. 우리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중국광저우지사=석은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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