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신사동 호림미술관
한국 최초 패션디자이너 노라노(84·본명 노명자)씨가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신사동 호림미술관에서 ‘라비엥 로제(장밋빛 인생)’라는 테마로 60주년 기념 회고전을 연다.
노라노씨는 국내 최초로 미국유학을 다녀와 미니스커트와 판타롱을 창시하고 파리컬렉션에 첫 참가하는 등 한국패션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인물로 유명하다.
노라노는 1970년대 뉴욕 삭스백화점, 블루밍데일즈 등에서 패셔너블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1956년에는 반도호텔에서 최초의 패션쇼를 열었고 73년부터는 4연속 파리컬렉션무대에 섰던 한국패션역사의 산증인이자 선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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