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생산이 전월대비 1%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해외 수출시장개척에서 승승장구세다.
KTC는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 1월 현재 105만달러를 수출, 누계수출액 3087만 달러를 기록했다. KTC의 활약은 숨겨진 바이어발굴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미주, 유럽, 남미, CIS지역 유력바이어 발굴에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남미시장에서 ITY싱글스판을 최대 수출아이템으로 올려놨다. 올해도 이 지역에서 선정이 예고되고 있다.
브라질 최대원단수입상(유태인계)을 발굴, 첫 오더가 성사된 것. KTC관계자는 “연간 65만달러 이상을 수주할 수 있는 빅바이어” 라며 “KTC와 참가회원사들의 신뢰도를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KTC는 올해가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의 마지막 사업연도인 만큼 그동안의 수출노하우와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마케팅성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출목표는 1500만달러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KTC 박노화 이사장은 “KTC가 1-2단계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대구산지에서 가장 취약점으로 꼽혔던 해외마케팅기능이 살아나고 있다”며 “내년부터 전개될 3단계 사업에서는 해외마케팅이 본격화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KTC는 총사업비 68억8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추진되고 있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 5년간 누계수출액이 4500만달러(추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 여타 지원사업대비 투자가치분석(VE)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