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전국 유통상권 장악을 넘어서 국내 방송3사에까지 장악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형지는 물량공세로 각 방송사의 TV 드라마,쇼 프로, 라디오, 시트콤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제작지원과 협찬을 펼치고 있다.
국내 메스벨류 여성복 최강 브랜드를 자처하는 ‘여성크로커다일’의 경우 전속모델 송윤아가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On-air)’에 제작지원 및 협찬을 진행 중이다. 커리어캐주얼 ‘끌레몽뜨’는 MBC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의 제작협찬을 진행 중으로 역시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한고은이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프렌치 감성 캐주얼 ‘샤트렌’은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 강남 샤트렌 개포점을 드라마 촬영장소로 협찬하며 의류 및 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하반기 런칭한 러블리 스포티브 캐주얼 ‘올리비아하슬러’도 지난 1월까지 MBC 시트콤 ‘김치 치즈스마일’의 제작지원에 나서며 신규브랜드로 조기 시장안착을 시도한 바 있다.
형지의 여성복 브랜드들은 지난 몇 년 사이 전국 로드샵 상권을 강타하며 많은 매장들을 블랙홀처럼 흡수해 기존 강세를 보였던 영캐주얼 브랜드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제 방송사 프로그램들까지 접수해가고 있는 형지 브랜드들의 눈길이 어디까지 미칠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