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패션상품 비중 늘어
인터넷, 패션상품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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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패션상품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이 15조7천6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3조4천596억원)대비 17.1% 증가한 가운데 카테고리별 상품비중에서는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17.2%(2조7천14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가격이 노출되지 않고 다양한 마케팅 구성이 가능한 패션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제로마켓 강진아 패션팀MD는 “기존에는 전체 거래액 규모가 인터넷을 판가름하는 기준이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쇼핑몰들이 가전 등 단가가 높은 제품에만 몰입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경우 가격노출이 심하고 그러다보니 가격경쟁에만 치우쳤다. 패션상품의 경우 가격노출이 없고 동일한 상품 군에서도 디자인변화만을 통해 소비수요를 다양화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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