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텍스 등 5개社, 22일 발표회 갖고 마케팅 본격화
개발·판매 ‘원스톱시스템’ 구축독창 제품으로 틈새시장 맹공략
경기 안산 반월시화산업단지 5개 염색가공업체가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22일 공식발표회 를 갖는다.
반월시화산업단지 클러스트추진단과 섬유소재 미니클러스트사업단(단장 김창경 황해염직)이공동으로 추진해온 공동브랜드 사업에는 대동텍스(주)를 비롯 (주)동인섬유, 선일염직(주), 황해염직, 원창바이오텍 5개사가 참여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공동브랜드명 “BesBay”는 Best +Bay의 합성어로 최고의 명품, 최상의 제품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우러러 보는 월계관과 같은 명품을 의미한다고 사업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지난 2005년 추진단을 구성, 지난해 공동브랜드사업추진단이 본격 출범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사업단은 내년 3월까지 참여사의 브랜드 사용확대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참여업체의 품목별 브랜드 세부전략도 수립키로 했다.
또한 공동브랜드 발표회 및 경기지역별 참여설명회 개최와 섬유패션 관련 국내외 전시회에 합동 참여하고 공동브랜드 패션쇼도 개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참여업체별 제품특성을 살린 신규 브랜드 시제품 생산에도 들어가게 되는데 대동텍스는 점퍼류를, 선일염직 면소재 니트, 동인섬유 타운캐주얼, 황해염직 와이셔츠, 원창바이오텍이 실크양말을 각각 생산, 공동브랜드를 붙여 제품화시킬 예정이다.
대표적인 임가공 업종인 염색가공업은 그동안 원청업체인 대기업 및 중견 무역업체들에 의해 임가공료가 끌려 다니는 신세를 못벗어나 원부자재 폭등에도 불구하고 임가공료 인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공동브랜드 사업은 섬유가공의 패션브랜드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원단개발 단계부터 제품판매까지 원스톱시스템이 이루어져 생산비용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가공업체의 경우 그동안 브랜드시장 진출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사업단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한 독창적인 디자인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디자인 개발사업은 산업디자인센타와 경기대학교에 위탁하고 마케팅 홍보는 다인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PR 등 전문 홍보마케팅 회사가 맡게되며 특허, 품질인증, 제품관리 컨설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의뢰키로 했다.
이번 공동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는 사양산업이라고 홀대받던 섬유산업에 대해 열정적으로 섬유소재 클러스트를 관리해온 반월시화산업단지 혁신클러스트추진단 배은상 과장의 숨은 공로가 컸다는 평가다.
/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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