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섬유 방적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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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텍스피아, 30억투자 최소 2000추 라인 모색
중 연태스판텍스 요청에
국내외 생산기지 검토중


지오텍스피아(대표 이재중)가 아라미드섬유 방적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중국 연태스판
▲ 이재중 사장
덱스 아라미드섬유 ‘NEW STAR’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지오텍스피아가 원료를 바탕으로 원사→원단으로 이어지는 버티칼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

지오텍스피아가 아라미드섬유 원료공급에서 벗어나 원사→직물 공장 건설 추진은 중국 연태스판덱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연태스판덱스는 중국 내 협력공장을 통해 아라미드섬유 원사, 직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품질의 문제로 유럽 등 선진국으로부터 클레임을 당하는 수모를 받아왔다.
연태스판덱스는 이를 타개키위해 한국의 방적기술과 원단 생산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솔에이젠트인 지오텍스피아를 파트너로 삼아 아라미드섬유 원사 및 원단의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도모한다는 것.

현재 아라미드섬유 방적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에서는 국내 신기방적과 대만 퍼모사가 유일한 생산업체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 방적기술이 대만보다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국내 신기방적 역시 원료공급선인 듀폰으로부터 아라미드섬유를 공급받지 못해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 이 때문에 국내관련 제품생산업체들도 방적사 공급이 안돼 제대로 라인을 가동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텍스피아는 이 같은 국내외 실정을 감안 약 30억원을 투자 최소라인 2000추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신중히 모색 중이다.
이재중 지오텍스피아 사장은 “국내관련 생산업체들이 아라미드 섬유를 공급받지 못해 제품생산 활동이 예전만 못하다”며 “중국 연태스판덱스 증설물량이 가동에 들어가는 10월경 공급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태측과 국내 공급물량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연태측이 아라미드섬유 방적공장 진출을 제안했다”며 “현재 투자지역과 투자규모를 모색하고 있다”고 아라미드섬유 방적사 생산 참여를 내비췄다.
이 사장은 또 “아라미드섬유 방적사 생산기술은 이미 자체적으로 확립한 상태이기 때문에 공장건설은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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