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웨어 학산 비트로(대표 이원목)는 최근 부산 녹산공단으로 본사를 이전, 지난 21일 창사 20주년을 맞았다. 1988년 창업 당시 무역회사로 출발했던 학산은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94년 자체 브랜드 VITRO를 런칭, 테니스화, 배드민턴화 등 스포츠 의류 제품으로 매년 30-40%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 웨어 전문 업체다.
학산은 녹산공단 이전을 계기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 현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은 기존 국내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가운데 학산은 차별화를 위해 ‘여행’ 이라는 테마로 뉴 브랜드 HLT(HYBRIDLIFE & TRAVEL)를 런칭, 여행을 즐기고 일상생활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유분방하고 외향적인 30~40대를 위한 travel 컨셉의 기능성 캐주얼라인으로 틈새시장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 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대중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발견한 학산은 메인 아이템인 기존의 스포츠분야는 물론이고, Travel 분야에 힘을 실어 매니아층과 일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고어텍스 라이센스를 보유중인 학산은 기본 아웃도어의 개념을 벗어나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부분은 디자인과 기능성이 가미된 원단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충족시키고 내추럴하고 다양한 컬러는 자연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고어자켓과 엔트란트 디티 자켓 그리고 쉘러바지, 쿨맥스와 다양한 보온 소재와 흡한속건기능사를 사용한 mid layer의 의류 라인은 실용적인 부분을 강화해 여행시 몸을 쾌적하게 한다.
또한 100% 친환경 유기농 면 오가닉을 사용한 캐쥬얼 티셔츠는 화학성분이 필요한 공정을 피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직된 원단을 사용하여 글로벌 이슈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탤런트 김석훈, 김다인을 hybridlife&travel 전속 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 학산은 최근 경기도 일산점의 매장 오픈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신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이정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