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기획 ‘섬유 재도약의 기수들’⑪ 김두철 (주)대경물산 대표이사
2008 기획 ‘섬유 재도약의 기수들’⑪ 김두철 (주)대경물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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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패션의 조화가 성장 이끌지요”
철저한 고객만족 경영 노하우 탁월
경영·디자인 영역 분리 효율극대화
포르타포르테 파리는 수출의 무대


대구섬유와 패션산업을 동반 발전시켜 온 기업. 섬유, 패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 34년의 오랜 기업 역사 속에서 흔들림 없이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며 매출 100억원대를 지키고 있는 기업. (주)대경물산(대표이사 김두철)K.D.C깜. DE/BY(드바이).
대구의 기업 평균 라이프싸이클이 12년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주)대경물산 K.D.C깜은 평균수명 3배의 장수기업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비결은 ‘잘 만들고 현실적이며 편안한 옷’ 을 만들어 왔기 때문. 이젠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재도약을 향하고 있다. 섬유와 패션의 동반발전을 통한 (주)대경물산의 성장엔진은 달아오르고 있다. K.D.C 깜의 변화와 해외 수출시장 확대, 세컨브랜드 드바이(DE/BY)의 매출확대를 통해서다.

성장의 중심- 고객

‘잘 만드는 옷, 현실적인 옷, 편안한 옷’ 이라는 (주)대경물산의 슬로건은 ‘고객’ 제일주의에서 비롯됐다. 고객이 알지 못하고 미처 깨닿지 못한 부문을 섬세하게 파고들어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는 노하우가 배어 있다.

고객만족은 미니멀리즘과 오리엔탈리즘이 결합된 인텔리전스한 스타일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오리엔탈리즘은 우리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믹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만족은 들어설 틈이 없다. 고객만족으로 통하는 길은 (주)대경물산 앞에 항상 열려있다.

이미 18년전에 고객의 불편해소와 만족의 극대화를 위해 고객중심 경영기법인 CRM(고객관계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한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를 도입 했다.
당시 대기업에서나 통할 프로그램들이 (주)대경물산에선 이미 활용되고 있었다. 경영효율의 비결중 하나다.

파워 원동력-경영과 디자인의 전문화

(주)대경물산의 성장은 김두철 사장의 빈틈없는 경영전략과 옷의 미술사로 통하는 이상순

기획감사(수석디자이너)에서 비롯됐다.
경영과 디자인의 영역은 철저히 구분돼 각각 효율의 극대화를 꾀한 게 성장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생산기반 구축과 관리체계, 자금흐름, 마케팅은 김사장이, 소재개발 및 디자인개발은 이상순 기획감사의 몫이다. 디자이너 한사람이 경영과 디자인을 모두 맡아하는 일반업체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이노비즈 기업, 라인자동화구축 등은 (주)대경물산의 성장가도에 채찍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사장은 “100억대를 돌파한 패션기업이 주먹구구식으로는 경영을 할수 없다”며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경영을 위해 이 같은 정비는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같이 안정된 생산기반에서 이 감사의 숨은 능력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멋과 현대적인 미를 믹서한 이 감사의 창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성장 동력 3박자

디자이너의 창의력, 독창적 소재개발, 세컨드 브랜드 드바이(DE/BY)의 런칭은 (주)대경물산의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편하고 현실적이고 잘 만들어야 한다.’는 이상순 기획감사의 디자인 의도는 시즌별 각기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 의상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동양의 미를 승화시킨 디자인개발과 소재개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전통 민화, 서화, 서체를 텍스타일 디자인에 접목시켜 우리고유의 한복라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감사는 창의 모티브를 찾기 위해 대학도서관, 박물관등을 즐겨 찾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결국 일월오봉도, 훈민정음 등을 텍스타일 디자인에 접목시켜 중동, 유럽바이어들을 놀라게 했다.
아홉 번째 출품한 포르타포르테 파리를 통해서다. 독특한 디자인에 독창적인 소개개발은 곧 (주)대경물산의 경쟁력으로 대변된다.

현재 일월오봉도를 비롯 총 35개의 상표 및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독창적 소재개발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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