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카’ 9년 만에 영국에 재 진출
‘노티카’ 9년 만에 영국에 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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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벤함스 최근 독점 판매권 계약에 사인
경쟁사인 막스&스펜서 대항마로 키워

영국 백화점 데벤함스가 지난 2003년 영국에서 철수했던 ‘노티카’를 9년 만에 다시 런칭한다. 데벤함스는 지난 1월30일 미국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노티카’ 독점권을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데벤함스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올린 직후 ‘요트 모양’ 로고의 고급 의류 시장에 특화된 이 브랜드와 독점권에 사인했다. 남성복 부문 책임자인 아담 크리시는 “’노티카’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결합한 적극적이고 모험적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될 것이다.

매우 적절한 시기에 우리 고객들에게 데벤함스의 캐주얼 라인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는 더 큰 거치를 지난 디자이너 남성복을 지향하는 우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출시될 126개 품목의 컬렉션은 31.3달러 야구 모자에서 235달러짜리 시어서커 자켓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데벤함스는 최근에는 ‘제스퍼 콘란(J jeans by Jasper Conran)’을 추가해 남성복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들 남성복 라인은 3월 5일 온라인 사이트인 데벤함스닷컴(debenharms.com)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어 12일부터는 21개 데벤함스 백화점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데벤함스는 최근 ‘블루 하버(Blue Harbor)’를 개편한 막스&스펜서와 경쟁하고 마켓 쉐어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패션 글로벌 기업인 VF 코퍼레이션은 지난 2003년 ‘노티카’와 ‘랭글러’, ‘노스페이스’, ‘리’, ‘반스’, ‘7 포 올 맨카인드’를 인수한바 있다. ‘노티카’는 1990년대 영국에서 대중적인 고급 의류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지만 2003년 VF 인수와 함께 영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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