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박영숙 vs 쌈지-박진우

최근 쌈지, 금강제화 등 중견 패션 액세서리 업체들이 유명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쌈지(대표 천호균)의 ‘쌈지아트마켓’은 평범한 물건에 특유의 위트를 접목시켜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박진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톡톡 튀는 팝아트 느낌의 ‘아트 백’을 출시하고, 이와 동시에 이달 한달간 명동 영플라자 매장에서 ‘펑키 로얄 바이 진우 박(FUNKY ROYAL by Zinoo Park)’을 개최한다.
‘쌈지아트마켓’은 크리에이티브한 예술작품을 패션상품들과 함께 전시하여 독특한 감성을 전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형형색색의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이번 전시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한강에서 열리는 클럽데이 ’NEXT FLOOR 08’의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는 여성의 하이힐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슈어홀릭(shoeaholic)’의 박영숙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금강제화는 그간 ‘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하이힐을 통해 소비사회의 문화적 기호로 재조명해온 박영숙 작가의 작품 활동을 후원함과 동시에 ‘패션을 통한 여성의 꿈과 욕망’을 표현할 예정인 이번 작품 작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금강제화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계기로 앞으로도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아트 상품 및 제품 패키지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작가의 감성과 아트적인 요소를 작품에 접목해 제품에 재미와 가치를 더해주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아트적 감성을 지향하는 문화 이이콘을 선보이려는 업체들을 비롯 대기업까지 앞으로도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