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의 남성복 ‘시리즈’가 오는 10일 이탈리아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PITTI UOMO)’에 참가한다. 2007년 런칭한 남성 어반 캐주얼 ‘시리즈’는 글로벌 진출 제반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 참가를 신청, 지난 10월 최종 오디션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15가지 스타일의 아우터를 비롯한 셔츠 등 총 40여 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출시해 시리즈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누오보 다운’을 비롯해 빈티지하면서도 내추럴한 야상 스타일의 ‘모즈코트’, 자파리형 자켓 ‘베노자켓’ 등은 세련된 디자인과 퀄리티로 유럽시장에서도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리즈 디자인디렉터 한경애 이사는 “시리즈는 2007년 런칭 이후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편집브랜드를 지향하며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감도와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국내에 소개했다”며 “브랜드 런칭 5년을 맞는 2012년은 기존 시리즈만의 감성코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피티워모 참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도 상품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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