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A·KFDA·신원 등과 직거래
판매위탁 회원사 50% 이상 급증세
올해 매출 30억…600% 성장기대
▲ DMC가 수요업체를 방문해 여는 수주전시전이 직거래 확대를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더했다.<사진은 수주전시전 상담현장> | ||
DMC는 올 상반기 현재 참여업체, 거래실적 등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06년 출범당시 참여 업체 수는 30개사에 불과했지만 07년 37개사에 이어 올 상반기 현재 46개사로 늘어났다.성과가 있는 곳에 참여 업체수가 늘어난 것은 당연한 결과다.
국내 내셔널브랜드, 패션업체, 동남대문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수요 업체수는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06년 당시 66개사에서 출발, 이듬해 101개사로 껑충 뛰어올라 올 상반기 현재 114개사로 불어났다. 매출실적도 수직상승세다.
1차년도 5억원에서 2차년도 23억원, 3차년도인 올해는 30억원이 목표다. 이 같은 실적증가세는 DMC의 마케팅 기반확대를 위한 기획 및 추진력과 참여업체들의 제품경쟁력향상, 수요사방문 수주전시회 등의 활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
문현우 DMC본부장은 “대구에서 생산된 양질의 섬유소재가 수요사와의 연계를 통해 직거래 기반이 구축되면서 성장속도가 가속을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직거래기반을 앞당긴 것은 수요사방문 수주전시회다. 지금까지 25회를 열었다. 대다수 전시회가 수요사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실질적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SFAA를 비롯 신원, LG패션, 행텐, 온&온, 슈페리어 등이 대표적인 수주전시회를 치른 업체다.
특히 참여업체들이 국내 톱디자이너와도 직거래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SFAA(한국패션아티스트협의회) 참여 디자이너와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KFDA)소속 디자이너들이 대구산지 섬유업체와 거래를 확대하면서 상호 윈-윈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참여업체인 K사의 모사장은 “루비나, 설윤형 이상봉 등 국내 톱디자이너와 샘플오더를 시작했다”며 향후 직거래확대를 예고했다.
DMC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8-10회 정도의 수주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참여업체와 수요업체만의 소재개발 및 유대관계강화를 위한 셀그룹 미팅도 하반기 중 7회 정도 개최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