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일류기업으로 기치를 높인다. 조직문화 혁신은 책임의식이 골자다.
효성은 6월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상운 부회장을 비롯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문화 혁신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은 스스로 정한 혁신과제의 실천을 다짐하는 △ 자기혁신 선언 낭독 △ 혁신주체 임명식 △ 혁신사례 발표 등 조직문화 혁신을 결의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혁신운동 ‘새로운 물결’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직과 사원들을 시상했다.
효성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PG별, 생산공장별 혁신선포식을 차례로 열어 혁신마인드와 실천의지를 전사적으로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상운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주어진 일에 결과를 맺도록 하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솔선수범해 일하는 자세를 만들고 책임을 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시켜 효성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효성은 지난해 말 사내외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이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책임의식이 기업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결론아래 ‘새로운 물결’ 슬로건으로 혁신운동을 전개해 왔다. 효성은 이를 통해 올해의 경영방침인 ‘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을 달성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효성은 혁신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새로운물결팀이라는 별도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전사 조직을 199개 유닛으로 나누고 각 유닛별로 혁신주체를 선정, 주도적으로 혁신운동을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혁신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