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참기의 달인으로 소개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아이스 맨’ 윔 호프(Wim Hof) 가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의 모델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네덜란드 출신의 윔 호프는 추위 참기로 세계기록을 9개나 보유한 ‘아이스 맨’으로 2009년에 핀란드의 영하 20도의 북극에서 반바지에 맨발로만 하프 마라톤(21km)를 완주하고 북극권 해저에서는 알몸으로 잠수를 하는 등 다양한 기행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윔 호프의 이런 기행은 컬럼비아의 해외 TV CF에서도 표현됐다. 눈과 얼음으로 덮인 곳에서 컬럼비아의 전기 발열 기술이 적용된 자켓을 입은 모델과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태연하게 얼음 위에 앉아서 카드놀이를 즐긴다. 반바지 차림의 그는 강추위에도 마치 발열 재킷을 입은 듯 당당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 예측하지 못한 재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