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캐스팅’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의 스포츠캐주얼을 지향하는 슈페리어(대표 김성열)의 ‘캐스팅’이 올 S/S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월 전년 대비 32%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캐스팅’ 백석현 부장은 “품질, 가격, 브랜드인지도의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생산업체와의 공동 관리를 통해 불량률을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기존의 가격 정책 고수와 ‘김지호’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적절했다는 것. 또 전 매장을 대상으로 월 1회 VMD를 직접 관리한 것이 주효했으며, ‘캐스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모기업의 안정성과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끊임없는 리노베이션과 새로운 것에 대한 실용적 가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상품력이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공적인 안착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작년 상반기 3개에 불과했던 대리점이 올 상반기 21개까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예비 점주들의 끊임없는 상담 문의로 오는 8월, 10개 정도의 대리점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역시 상반기의 연장선상에서 지금과 같은 방향을 고수하는 한편,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 개발과 베이직 제품을 바탕으로 한 전략상품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전개, 노세일 정책을 진행하며 점차 ‘가격적인 신뢰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들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각 매장별 특별 고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자메세지, DM발송은 물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획 상품 및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캐스팅’ 메인 모델인 ‘김지호’를 적극 활용한 스타마케팅과 함께 라디오 광고, 공연협찬 등의 문화마케팅 전개로 인지도 상승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진출을 확정한 ‘캐스팅’은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미국 버니지아주와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