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패션의 역사와 호흡을 같이 해 온 <한국섬유신문>이 어언 창간 27주년을 맞았다.우리업계와 동고동락을 함께 하면서 기쁘면 함께 웃고 어려울때 아픔을 나눈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다.
좁은 지하에서 재봉틀 몇 대로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봉제를 하며 키운 꿈은 27년후 중견기업으로, 수 천억원 매출의 대형사로 거대하게 실현됐다.
한국의 섬유, 패션 산업화의 역사가 아직 반백년이 채 안된 속에서 <한국섬유신문>은 기쁜소식을 전하고 어려울때는 컴컴한 바다에서 뱃길을 비추는 등대가 되고자 노력해 왔다.
좁은 한국시장을 넘어 생산기지의 글로벌화, 브랜드의 세계화, 우리 소재의 세계적 수준 도달까지 함께 뛰었던 혈기왕성한 20대 기자들은 어느덧 반백의 나이가 됐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업계의 기대를 천명으로 여겨 다음 27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저명한 패션 27인으로부터의‘당부의 메시지’를 싣는다.(게재 순서는 성명 가, 나, 다 순)
<편집자주>
■G마켓 구영배 대표
‘업계-독자’ 소통의 場 열어줬으면
다양한 정보와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며 섬유·패션업계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뛰고 계시는 <한국섬유신문>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7년간 <한국섬유신문>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와 앞서가는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섬유신문>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일방적인 메신저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단체 등 관련업계와 독자를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장을 열어 주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섬유·패션 시장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기업에게는 회상의 비전을 제시하며, 나아가 독자에게는 전문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매체가 되길 기원합니다.
변화가 곧 성장 동력이었던 기존의 발걸음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더욱 힘차게 내딛는 <한국섬유신문>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렌징마케팅오피스코리아 권성옥 대표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사의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7년이란 세월동안 선두매체로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변화에 대처하고 노력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갈수록 경쟁력이 치열해지는 섬유 산업에서 국내외 소식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은 섬유 업체들의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주 2회 발간을 통한 신속성과 함께 신뢰성을 지닌 섬유매체로의 인지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뉴스의 전달을 넘어 스트림간의 정보 교류와 섬유산업에 비전을 제시하는 매체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창간 27주년을 맞아 양적 팽창을 뛰어넘어, 한국 패션 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패션 인들과 독자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언론, 패션 인을 위한 희망을 제공해 주는 <한국섬유신문>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뉴스로 패션 산업을 조명해 주는 <한국섬유신문>을 만들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성I&C 금병주 대표
가치경영으로 위기정면 돌파
업계 최고의 섬유 패션전문매체인 <한국섬유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업계의 부활과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우성I&C는 브랜드 밸류에 바탕을 둔 가치경영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외부요인만 탓 할 것이 아니라 가치와 스토리가 있고 자기 색깔이 분명한 브랜드로 소비자만족도를 높여갈 것입니다. 우성I&C는 시장에 소비자가 단 한명만 남아 있더라도 그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고객중시형 마인드’를 고수할 것입니다.
하반기에 ‘본’을 볼륨화하고 글로벌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올 상반기 리뉴얼과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