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변화로 새로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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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저력으로 ‘신성장동력’ 발굴할 것

“신규 상권 오픈, ‘n°12’ 런칭 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트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니트 전문 브랜드 ‘모라도’에 이어 젊은 니트 수요를 위한 ‘M모라도’, 내년 S/S 선보일 영 캐주얼 브랜드 ‘n°12’까지… 끊임없는 변화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모라도’의 행보에는 쉼이 없다.


모라도(대표 오무열)는 1967년 대영기업사로 시작해 1972년 ‘모라도’로 상호 변경 후 1973년 명동에 첫 직영점을 오픈, 정장 스타일의 고급 니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성 니트 브랜드사로 거듭났다. 당시 상당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특수층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후 지금까지 ‘모라도’의 40년 니트 생산 기술력과 노하우는 마담 조닝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니트는 편안하고 따뜻하지만 멋이 없다는 인식에서 고급스럽고 패셔너블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소비층 또한 브랜드의 오랜 전개 기간과 이어져 중장년층에서 실버층까지 고루 포섭하고 있다.
지난 해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모라도’는 기존 ‘모라도’가 너무 노블했기에 떠났던 세련된 감각의 고객을 위해 젊은 디자인의 ‘M모라도’를 통해 판매 효율을 15% 정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M모라도’가 전체 판매의 30~35%를 차지함에 따라 현재 15%의 구성비를 30%까지 확대, 올해 3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재작년부터 리뉴얼을 계획하며 ‘현실적 이익구조’의 접근을 시도한 ‘모라도’는 브랜드가 장수함에 따라 신뢰가 구축되는 장점과 함께 브랜드도 노화하는 것에 대해 ‘리프레쉬’를 실시코자 신규브랜드 ‘n°12’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 년 열두 달 항상 새로운 패션을 제안한다’는 의미의 ‘n°12’는 20대 중후반을 타겟으로,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컨셉을 지향하며 대리점과 아울렛 유통 중심으로 전개 될 예정이다. ‘n°12’는 런칭 첫 해 10개 매장, 50억원 매출을 목표로 09 F/W에는 200억원 이상의 볼륨화를 꾀한다는 각오다.
트렌드성을 앞세우는 여성복 시장에서 전통 니트 브랜드로써 가장 오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라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모라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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