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션의류 파카소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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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ILT, 기능성·감성에 디자인까지 만족
伊 등수입산 사용 관행 깨고 국산대체 급물살

국내 유명 패션의류브랜드가 국산 소재를 쓴다? 수출용이나 중가용으로 많이 쓰던 국산소재가 유명 패션의류 브랜드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기능성·감성 등 품질은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까지 외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은 수입산의 최대 1/10에 이를만큼 싸다.
국내 패션의류시장에 국산 소재 확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제일모직, 코오롱패션, 세정 등 기성복 브랜드는 물론 유명 디자이너 부띠끄에서도 국산소재를 찾는다. 유명의류 업체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태리, 일본 등 소위 선진국산 원단을 관행적으로 써왔던 풍토가 깨지고 있는 것이다. 국산 소재로도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유명의류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게 이유다.
유명 패션의류 브랜드가 국산 소재를 찾는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파카(대표 김태운)다. 파카는 원사부터 제직·염가공에 이르기까지 기능성·감성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섬유업체다. 또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최고 직물업체들이 참가하는 프리미에르 비죵 출품 업체이기도 하다.


파카계열 파카ILT㈜가 국내 패션의류업체를 상대로 원단 판매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006년 출범한 파카ILT는 짧은 국내영업에도 불구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훌쩍 넘겼다. 패션의류 업체들의 품목별 원단 소요량이 최대 1만 야드도 안되는 다품종 소롯트가 일반적인 영업상황에서 매출 50억원이 지닌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파카ILT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한 70억원 목표로 잡았다. 지난 2년간에 걸친 영업노하우와 탁월한 품질, 어떠한 사이즈의 물량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파카ILT의 패션소재 수입대체 노력은 기능성ITEM(2-WAY STRETCH, COOLMAX, 초박지, 투방습 기능성등)류가 주를 이룬다. 또 국내외 원사를 이용해 개발한 원단을 코오롱패션, 제일모직, 세정 등 유명브랜드에 직,간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원사를 사용한 원단을 유니폼 ITEM에 적용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학생복, 대한항공, 지하철공사, 롯데리아, 패밀리마트, GS건설, 신세계푸드시스템, CJ프레시웨이, 현대주방복, 캡스, 체신청, 국립공원,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은 파카ILT의 주요 고객들이다.


파카의 생산라인은 거의 예술에 가깝다. 원사에서부터 제직, 가공에 이르는 일관 생산공정 체제는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는 고객의 다양한 needs를 부응시키고 있다. 특히, 파카의 주무기는 신소재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능성 원단 및 특수 원단 생산이다. 이를 위해 총 20여명의 고급 R&D 인력이 각 분야별로 개발공정에 책임을 진다. 또 파카 고유의 원사 확보를 위해 국내외 유명원사 Maker와 공동 기획 회의도 정기적으로 갖는다. 연구개발의 결과는 월 30여건의 신제품 탄생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매년 전체 물량의 30% 정도를 신규 ITEM으로 대체 시켜나가고 있다.
직기 165대 규모 제직라인은 월 180만야드를 생산하고 염색라인은 염색기 35Tube와 Tenter 3sets 등 월 2백만야드 생산체제다.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 ISO 14001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 완제품의 환경친화성을 보증하는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은 파카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적표다. 연구소에서 이루어지는 생산 기술 연구활동 결과이기도 하다. 또 품질 및 생산 효율 제고를 위한 각 단위공정별 자동화는 물론 자동화 창고까지 구축했다.


주요생산 ITEM Group은 ▲초박지 제품 : X-LIGHT ▲Shape Memory ▲HIGH DENSITY ▲Recycle 소재 : Poly & Nylon ▲Metal&Metalic ▲Natural Mixed 제품 : Silk, Cotton 등의 천연소재 교직물 ▲NP교직물 - 2Tone Chambray제품 ▲High Performance : HI-Brex ▲Micro : NP Micro & Sued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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