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한채영·‘옥션’ 공효진·‘11번가’ 전지현
온라인 쇼핑몰들이 스타와의 제휴마케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과거 화보를 통해 광고이미지를 선보였다면 이제는 스타가 직접 기획·디자인·광고 등에 참여하는 한편 동영상 등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
이효리를 모델로 ‘스타샵’을 성공시킨 G마켓(대표 구영배)의 경우 스타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 서비스로 손꼽힌다.
상품경쟁력이 있으나 브랜드 경쟁력 미흡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타샵’은 스타를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케이스로 연예인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다양화된 상품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고호경, 오윤아, 장윤주, 김동완 스타샵을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탤런트 한채영과의 제휴를 통해 ‘레이첼한스’를 런칭, 자체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지난해 가을부터 공효진과의 계약을 통해 화보촬영을 진행, 사진만 남기기엔 아쉬운 부분을 감안 ‘공효진의 뉴욕 스타일 스토리’ 동영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4만 명의 고객창출에 기여하며 브랜드 이미지구축에 한 몫을 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의 11번가는 트루릴리전과의 계약으로 상품 소싱을 진행, ‘전지현 트루릴리전 청바지’을 선보이는 등 PB상품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런칭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탑모델로 인터넷에서 패션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화제가 됐던 모델 배정남이 ‘배정남 청바지’를 오는 10일부터 에이콤마(www.acomma.com)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또 아키라, 강민석, 배정남 3명의 톱 모델이 박혜린 디자이너와 함께 ‘아임블루’라는 청바지를 디자인해 판매에 나선다.
온라인 시장에서 스타들의 제휴 마케팅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획·디자인·광고를 직접 선보이며 마케팅 총력에 나서고 있는 연예인들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돼 수익률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