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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브랜드샵 조화 거대상권 형성
경기 남동부를 대표하는 패션의류 상권인 이천 문화의 거리는 잘 조성된 쇼핑환경과 복합 상권의 힘으로 10대에서 50대까지 일일 7만 명의 유동인구를 끌어 모은다. 중앙통 차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1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성업 중이다.
최근 이천시 상인회(회장 조철현)는 ‘이천사랑 지역상품권’을 이천도자기 축제, 이천쌀 축제 등 각종 축제와의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천 창전동 문화의 거리 상권은 이천터미널과 재래시장이 합쳐지면서 거대한 복합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터미널과 재래시장 사이 중앙통거리에 보도블록,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쇼핑환경 조성을 통해 문화의 거리를 만들었다. 중앙통 거리는 패션 브랜드 샵들이 대거 들어서 경기도 최고상권의 면모를 과시한다.
현재 ‘지이크파렌하이트’ ‘지오지아’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등 캐주얼, ‘나이키’ ‘아디다스’ ‘엘레강스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스포츠·아웃도어, ‘베비라’ ‘무냐무냐’ 등 유아동을 비롯해 쥬얼리샵, 중저가 화장품샵 등 전 복종에 걸쳐 1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 상권은 문화의 거리를 찾는 10~20대의 학생·젊은층부터 재래시장을 찾는 30~50대의 주부·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자 층이 주를 이룬다. 문화의 거리는 단순히 쇼핑뿐만 아니라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하면서 지역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이마트를 제외하고는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 등이 없어서 대리점들이 강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로드샵 상권이다. 또한 서울과 연계되는 대중교통이 변변치 못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단골손님 위주의 영업을 펼치는 지역상권의 모습을 띄고 있다.
상권 내 한 점주는 “이천은 인구 20만의 자급도시로 매장을 찾는 대부분이 지역주민”이라며 “이들과의 좋은 관계 유지는 곧 매출상승으로 이어 진다”며 단골고객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재래시장 역시 문화의 거리가 조성 되고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등 상호간 상권유입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재래시장 주변에는 ‘꼼빠니아’ ‘올리비아로렌’ ‘조이너스’ 등 주부들을 타겟으로 한 여성복, 잡화, 속옷할인점이 자리 잡고 성업 중이다.
한편 이천시는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차적으로 3천7백만 원을 들여 사업추진에 따른 디자인을 설계하고 내년부터 도비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무질서하고 혼란한 간판을 아름답게 조성함으로써 지역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또 분수대 오거리의 조형물 및 분수시설을 5억 원을 들여 새 단장할 예정이다. 현대적 감각의 조형분수시설로 재건축해 상권 내 명물로 자리 잡을 계획. 이는 이천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여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석 기자 [email protected]
최준우 기자 [email protected]
■도크 임정빈 점주
퀄리티 높은 F/W 제품 기대
‘도크’ 매장은 패션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꾸준한 매출신장을 이뤄내고 있다. 오픈한지 2년 6개월에 접어드는 이 매장은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여름에는 얇고 시원한 소재의 피케 티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겨울에는 아우터 판매가 강세를 보인다.
올 해는 형광컬러의 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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