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W 패션업계는 국내외 스타를 기용해 저마다 개성 강한 ‘스토리텔링’으로 스타일리쉬한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한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컨셉과 테마로 업계 리딩을 꿈꾸는 각 브랜드들의 하반기 광고 캠페인 전략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어스앤뎀
세계적인 톱 모델 기용
‘쉬크·모던함’ 표현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의 스타일리쉬 모던 캐주얼 ‘어스앤뎀’의 2008 F/W 광고 촬영이 도쿄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촬영은 세계적인 톱 모델 토미나가 아이를 필두로 일본에서 가장 핫한 모델로 떠오른 데니스와 아소르가 함께했다.
‘어스앤뎀’은 이번 광고 비주얼을 기점으로 올 가을, 캐릭터 감도와 브랜드 감성을 높이고 쉬크함과 모던함을 가미해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마루
‘뉴 룩 북’ 테마 실용적 룩 제안
고감도 베이직 캐주얼 강조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유니섹스 캐주얼 ‘마루’가 ‘뉴 룩 북(NEW LOOK BOOK)’을 테마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소프트한 배경 컬러와 모델들의 정적인 레이아웃이 의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편안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마루’는 이번 추동에 고감도 베이직 캐주얼로 컨셉을 재정비하고 베이직 상품구성을 강화해 자연스러우면서 실용적인 룩을 제안한다.
아나카프리
패션아이콘 오드리 헵번, 컴텀포러리 재구성
‘아나카프리’가 올 F/W 선보이는 시즌 컨셉 아이콘은 ‘오드리 헵번’. 그녀를 현대적이고 모던하게 재해석해 ‘헵번’의 감성과 패션 감각,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기존 ‘오드리 헵번’의 이미지를 컨템포러리하게 재구성해 페미닌하고 신비스러운 보석 이미지와 접목해 연출하고 있다.
시즌 테마는 레트로 갤럭시와 모던 럭스. 전자가 시대를 초월하는 패션아이콘으로 ‘헵번’을 내세워 비주얼 이미지를 완성하는 테마라면 후자는 다양한 패브릭으로 브랜드가 선보일 F/W 분위기를 완성한다.
디아체
김미숙 통해 세련·성숙한 여성미를!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시니어 캐주얼 브랜드 ‘디아체’가 중견 여배우 김미숙을 메인 모델로 선정하고 가을 화보 촬영을 마쳤다.
김미숙은 화보 촬영을 통해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함께 출연한 한여운과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더베이직하우스측은 “데뷔 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김미숙의 이미지와 ‘디아체’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성숙한 여성의 모습이 잘 맞아 메인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JDX골프웨어
인기드라마 주연급 등장…뉴 베이직·뉴 서티 표출
‘JDX골프웨어’는 올 추동부터 오윤아, 이상우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을 마쳤다. 연기자 이상우는 최근 SBS ‘조강지처클럽’에서 구세주 역할로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내년 초 개봉 예정인 ‘팬트하우스 코끼리’도 촬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신한코리아는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하는 등 발 빠른 마케팅을 펴고 있다. 오윤아도 KBS2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를 촬영 중에 있으며 최근 주부층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뉴 베이직하면서 ‘잔디로’ 고유의 캐릭터와 뉴 서티 골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미지가 돋보인다.
버그하우스
알프스에서 박진감 넘치는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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