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패션 영향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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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 베트남 가입…내년 11월 하노이서 개최
한국패션협회·AFF한국협회 합병예상

아시아패션협회(AFF)의 회원국에 베트남이 신규 가입함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방콕에 이어 회원국이 6개국으로 늘어 아시아패션의 결속과 정보의 공조속에 세계패션시장의 대변환이 예고되고 있다.<본지 8월25일자 참조>
지난 8월26일~28일까지 3일간 태국의 방콕 BIT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08AFF 방콕’ 행사는 베트남의 신규가입을 승인, 합의 함에 따라 내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AFF베트남협회의 주최로 6개국이 참여하는 범 아시아 패션행사를 갖기로 했다.
아시아 패션협회 한국측 김종복 회장에 따르면 행사기간중 AFF각국별 5개국 회장이 참석한 회장단회의에서 베트남의 신규 가입에 따른 논의를 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AFF는 내년 베트남 행사에 이어 패션산업의 수요와 공급이 아시아권에서 매년 크게 늘고 있는데다 동양권의 감성이 수요창출은 물론 세계의 패션산업도 자극하고 있어 아시아권역의 미 가입국의 가입이 큰 관심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 패션시장의 AFF에 대한 강한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AFF한국협회는 공석붕 前회장이 한국패션협회 회장을 역임할 때 가입했으나 원대연회장이 패션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분리됐다. 김종복 회장이 AFF바통을 이어 한국 회장을 맡으면서 문화관광 체육부에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아 헌신, 봉사하며 한국패션의 아시아권내 위상을 정립하는데 큰 공헌을 해 왔다.
그러나 김종복 회장은 아시아권 회원국들이 자국내 패션협회와 유대가 긴밀하고 양단체의 이해를 떠나 국내 패션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위해선 한국 패션협회와 AFF한국협회간의 릴레이션쉽을 통한 공조와 상생이 절실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양 협회 수뇌부간 AFF의 기능을 분리, 발전적 흡수나 합병을 위한 모종의 회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김종복 AFF한국회장은 오는 연말로 임기 3년이 종료되는데 임기동안 자비로 협회를 운영하면서 사단법인 설립, 정부예산 지원을 약속 받는 등 아시아권내의 한국위상을 높이는 기반을 닦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주위로부터 중임요청의 제의를 받고 있으나 국내 패션산업의 결속을 더욱 다지기위해 합리적 결단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취재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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