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압구정 특구 세계적 거리로 육성
청담·압구정 특구 세계적 거리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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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대단위 패션거리 조성

관광객 87만명 유입·고용창출 5500명·경제효과 3500억
패션센터 건립·25~27일 강남패션페스티벌 등 개최

앞으로 2011년에는 청담·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런던 밀라노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 문화의 거리로 발전할 전망이다.
지난 7월 25일 정부가 ‘청담·압구정 패션특구’를 지정, 고급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289억을 들여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 것. 올해부터 2011년까지 압구정 로데오 거리와 청담동 명품패션거리에 이르는 963,800㎡의 면적이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조성된다. 이 사업으로 인해 매년 87만명의 해외관광객이 유입되고 5500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3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특화사업은 체계적인 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선데이 패션·뷰티마켓’과 ‘패션지원센터 건립’, 예술의 거리 등 ‘7개의 테마거리 조성’은 업그레이드 된 지역 이미지 및 고급패션산업의 네트워크화,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미술제와 예술행사들을 개최, 문화·예술적 분위기를 높여 수준 높은 문화거리로 발전시킨다. 또 휴식 공간 및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차없는 거리 조성도 함께 진행된다.


▲‘선데이 패션·뷰티 마켓’은 매주 일요일 열리는 7일장이다. 점포주가 매장 앞에 몽골텐트를 설치하고 패션·뷰티 상품을 50~90%까지 할인판매 한다.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주민이나 관광객들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활용하면 세계적인 패션거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다. 2009년 5월부터 개장할 예정이며 청담역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점포주를 대상으로 한다. 또 권역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부여, 패션특구 지정과 병행해 ▲‘패션·문화·예술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청담동 권역에는 ‘명품패션의 거리’, ‘예술의 거리’, ‘연예인의 거리’, ‘웨딩의 거리’를 조성하고 압구정동 권역에는 ‘젊음의 거리’, ‘뉴패션의 거리’, ‘까페의 거리’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패션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센터내에는 패션쇼장, 패션몰, 전시장, 패션디자인 정보제공을 통한 시설과 장소를 마련, 패션 중심 국가 실현의 기반을 조성한다.
‘청담·압구정 패션특구’의 시작으로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오는 25~27일 청담동, 압구정동 일대 및 섬유센터(테헤란로)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금년에는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 강남구의 후원 아래 3일간 진행된다. 매년 9월 초에 개최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며 다양한 패션쇼, 패션페어, 방송사와 연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에 강남구를 상징하는 세계적 패션·뷰티·문화의 메카로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패션쇼에서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를 비롯, 해외초청 디자이너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진행되며, 패션페어에서는 패션쇼 출품작을 전시하고 바이어 수주상담도 진행된다. 관광 상품화·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 연예인 공연, 영화 시사회, 게릴라 패션쇼,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한 패션백일장, 대학생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강남 패션 페스티벌’의 모든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www.gaff.or.kr)에 자세히 소개될 예정. 앞으로의 행사 홍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일간지, 경제직, 패션전문지, 섬유주간지, 월간지 케이블TV 등에 보도자료를 제시하고 포털사이트의 연계 홍보, 까페 운영, 협찬 방송사와 연계한 특집 방송도 준비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어 국내 최고의 패션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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