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원, 전년대비 건수·금액 58%·53% 증가
내년 예산 250억원, 요구금액대비 8.4%
과제따기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격’
2007년 ‘80건·1246억1800만원’ 2008년 ‘95건·1947억원’ 2009년 ‘150건·2977억원’
섬유·패션업계가 ‘섬유산업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사업’에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첫 시행에 들어간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에 신청건수와 사업비 요청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
섬유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업은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각 스트림이 협력해 신기술과 신공정 개발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KMAC, 원장 정준석)이 지난 8월22일부터 9월22일까지 1개월간 ‘2009년도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결과 총150건에 2977억원 사업비가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과제선정을 위해 실시된 수요조사에 섬유스트림사업 128건, 패션스트림사업 22건의 제안서가 제출됐다. 수요조사에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참가했다.
이번 수요조사결과 2008년도 대비 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58%, 53%씩 증가해 섬유업계가 사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입증했다.
섬유스트림사업은 ▲의류용 59건(39.3%) ▲산업용 43건(28.7%) ▲생활용 26건(17.3%)이 접수됐고 패션스트림산업은 ▲의류용 20건(13.3%) ▲생활용 2건(1.3%) 순으로 나타나 의류용과 산업용 분야에 대한 섬유업계의 관심도가 높았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은 접수된 제안서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회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2009년도 섬유산업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 기획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