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디자이너작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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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대학 패션페스티벌 성료

경쟁통한 자기발전의 場

부산지역 대학의 의상·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인 ‘2008 대학 패션페스티벌’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3전시 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정낙형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박동순 동서대학교 총장 등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동서대학교·부산경상대학교의 패션쇼를 시작으로 17일에는 경성대학교·동아대학교·동의대학교, 18일에는 영산대학교·신라대학교·동명대학교 순으로 패션쇼가 이어졌다.


사흘간 펼쳐진 이번 작품전은 실용성과 창의성을 모토로 소재와 디자인의 차별화를 시도한 작품을 비롯해 한국, 인디언, 로코코 등 여러나라 전통복식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전통미와 재활용 및 리폼의 유머러스함·퓨처리즘·럭셔리·양성성의 젠더리스 등 우리시대의 당면 과제와 사회적 이슈들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이번 8개 대학 졸업 작품은 소재나 작품의 완성도면에 있어서 작품성이 높았다는 평과 함께 각 대학 간의 의상, 패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경쟁을 통해 자기발전을 꾀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높였다는 평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지역의 대학들이 연합해 여는 패션쇼로 섬유·패션디자인 관련 학계 및 업계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예산을 지원하여 사회로 진출하는 꿈나무 대학생들에게 자긍심과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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