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핵심 동력원 과시
섬유는 달러획득 효자산업
제22회 섬유의 날 행사가 2년 연속 섬유수출증가와 섬유유공자 정부포상확대, 섬유산업은 녹색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큰 의의를 남기고 성료 됐다. 지난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의 날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국회 지경위 정장선 위원장, 김기현 간사, 노영민 의원, 김태환 의원과 임채민 지경부 차관, 권태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섬유·패션업계 인사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희찬 섬산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섬유수출은 2년 연속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밝힌 뒤 “IT·BT·NT 등을 융합한 고부가 가치창출 첨단 스마트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한승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89년 상공부 장관 재직 시 섬유의 날 행사 참석한 이후 처음이라 새로운 감회가 든다”며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섬유·패션인의 격려를 위해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념사에 이어 진행된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직접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 날 유공자 포상에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금탐산업훈장을, 김용복 아르테인터내셔날 회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윤정규 영텍스타일 대표와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대표가 산업포장을, 김병균 에스케이니트 사장 등 3명은 각각 대통령 포창을 황재복 웨딩클랙식 대표 등 4명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섬유산업이 녹색 성장의 핵심성장 동력임을 알리는 ‘Fashion & Green’ 주제의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는 에이션패션 폴햄 브랜드 제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한편 섬산연은 섬유의날 부대행사로 12·13일 이틀간 폴햄(에이션패션), 지피지기, SOUP(동광인터내셔날), 노스페이스(영원무역), 로가디스 그린(제일모직) 등 주요 브랜드 업체가 기증한 의류 1만여점(시가 10억원 상당)으로 바자회를 연다. 섬산연은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