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상사(대표 엄재성)가 내년 S/S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표방하는 이탈리아 실용주의 토탈 액세서리 브랜드 ‘코치넬리(COCCI NELLE)’를 런칭한다.
예진상사는 ‘코치넬리’ 런칭을 기념해 지난 6일 삼성동 인터알리아 갤러리에서 ‘어나더 파라다이스(another paradise)’라는 타이틀로 런칭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코치넬리’는 이탈리아어로 무당벌레를 뜻하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에서 무당벌레를 심볼로 정하고 불필요한 디테일을 없앤 쉬크한 느낌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은 공간설치작가 유영호씨가 제안한 공간을 활용해 전시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은 외벽이 내부의 실루엣만을 보여줘 아련함을 나타냈으며, ‘순백의 이미지’ ‘강렬한 빛’ ‘몽환적인 안개’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해 ‘코치넬리’의 09S/S 상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전시였다.
또한 크리스탈과 뱀가죽의 완벽한 조화로 한정 제작된 스와롭스키 리미티드 에디션 및 영국 디자이너 ‘바바라 훌라니키(Barbara Hulanicki)’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프린트 백을 함께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예진상사는 ‘코치넬리’ 여성핸드백을 중심으로 한 슈즈, 액세서리, 남성용 백 등 다양한 라인의 제품군을 제안하며, 내년 S/S부터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여성라인을 직수입으로 남성라인을 국내 라이센스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코치넬리’는 1978년 이탈리아 파마에서 설립돼 백, 슈즈, 액세서리 등 세계적인 명성의 패션 아이템을 생산·유통하고 있는 브랜드다. 또 현재 약 50개의 단일매장 및 1100개의 편집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구조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