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부응 ‘기술력 집중’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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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지가 소재 전문가를 만나니

섬개연 초청 佛 소재 전문가 카트린 바스깽씨
프린트 박지류·울소재 본딩류·복합직물류 등
09/10 추동 PV 베스트셀러 100여점 전격 제안

09/10 가을·겨울 소재 트렌드는 헤링본, 헤비본딩, 트위드가 강조된 벌키소재, 빈티지 코팅, 추상적 디자인과 색채의 프린팅소재 등으로 압축된다.
14일 PV(09/10FW시즌)에서 바이어들에게 호평받은 베스트셀러 소재 100여점을 갖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찾은 프랑스 출신 소재 전문가 카트린 바스깽씨는 “섬유산지 대구에서 응용 및 개발 가능한 소재만을 골라 갖고 왔다”며 “트렌드를 읽고 흐름에 따른 기술력을 집중한다면 좋은 제품을 얼마든지 개발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바스깽씨가 제시한 100여점의 베스트 셀러 소재는 프린트 박지류, 울소재의 두꺼운 본딩류, 박직 코팅직물, 면 및 큐프라 교직 및 복합직물이 주류를 이뤘다.
이중 프린트 박지류에서는 영원한 라이프 싸이클을 자랑하는 아메바 무늬의 프린트가 많았다.


또 야드 당 100g이하의 박지류를 조직변형에다 파스텔 톤의 프린팅과 후가공을 더해 제품의 기능과 품질차별화를 꾀한 게 부각됐다. 본딩류를 제외한 박지류의 특징은 부드러운 터치, 후가공 접목, 프린트 디자인의 추상화 등을 들 수 있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이 5차년도 산학연 연계 섬유패션고급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설명회는 ‘해외 트렌드분석을 활용한 신소재 시제품제작기술과정’ 으로 오랜만에 실력있는 전문가와 대구경북산지의 주력업체 관계자들이 만나 고급정보를 주고받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바스깽씨는 짧은 일정 중에서도 개발을 위한 컨설팅 시간을 갖는 등 산지업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번 설명회의 사후관리로 소재분석, 참여기업의 시제품 생산지원 및 개발제품의 검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당초 100여명의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계획했지만 신청자가 폭주,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편 KTC 브라질 에이전트인 이규씨는 09 F/W프린트 디자인 트렌드분석을 통해 아트겔러리, 체크&스트라이프, 오리엔탈 플라워, 패이즐리(paisley)를 꼽았다.
수채화 느낌의 예술적 디자인, T/R, T/C등 다양한 제품에서의 체크 및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가히 폭발적 인기라는 것. 또 쉬폰, 면, C/T, 사틴 직물에서 패이즐리 무늬와 아메바무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바스깽씨가 제시한 트렌드와 일치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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