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
내년 봄 신규 런칭할 ‘아날도바시니’는 남성복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 ‘아날도바시니’ 런칭쇼에서 보여진 제품들은 자켓을 중심으로 한 점퍼, 팬츠등 비즈니스캐주얼 착장을 위한 코디아이템들로 불황속에서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브랜드 대비 품질력, 가격경쟁력을 갖춘데다 형지어패럴의 ‘소싱력’이 더해져 유통확보 초반부터 파워를 증진할 조짐이다. 특히 형지어패럴은 남성 볼륨 타운캐주얼로서는 처음으로 배용준이라는 빅모델을 과감하게 섭외해 초반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칠것을 선포했다. 최병오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우수한 품질,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고 대리점매출신장을 위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140여 점주를 초청했으나 전국에서 200여명이 넘는 대리점사장들이 찾아왔고 약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댔다.
형지어패럴은 특히 남성자켓의 핵심은 ‘패턴’이라는 판단아래 제일모직, LG패션등에서 오랜 장인의 경지에 오른 퇴직한 전문가를 영입해 고급화에 신경쓴 결과가 역력했다.
로드샵을 겨냥한 합리적가격의 타운캐주얼이지만 고급 내셔널에 버금가는 자켓과 점퍼등의 패턴 안정과 고급소재, 다양한 디자인이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 순조로운 유통망확보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런칭쇼에 앞서 형지어패럴의 최병오회장은 ‘아날도바시니’ 출범을 기념해 향후 이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겠다는 공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