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가 3개월 연속 2자리수 역성장을 부르면서 섬유수출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1월부터 2자리수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한 섬유수출은 올 1월 전년 동월대비 33.5% 급감한 6.8억달러, 수입은 29.9% 감소한 5.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0.9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33.5% 감소폭은 사상최대치다.
1월 섬유류 수출은 글로벌 섬유경기 침체지속과 단가하락이 확대된 가운데, 아시아권의 설/춘절 연휴로 인한 조업 및 근무일수 감소 등이 겹쳐 사상 최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PSF및 화섬F사 등 섬유원료 및 사류 대부분 전년대비 60~70%선 수출이 감소했다. 직물은 화섬F직물(-30.9%, 0.9억달러), 편직물(-15.0%, 2.0억달러), 기타직물(-32.6%, 1.0억달러)등 주요 아이템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섬유제품 역시 니트, 우븐 의류 및 기타섬유제품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46.1%), 미국(-36.6%), 독일(-49.3%), 이탈리아(-50.4%)등 주요시장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베트남(-4.2%), 인도네시아(2.8%), 홍콩(-46.6%), 과테말라(-9.9%), 캄보디아(-18.8%), 터키(-52.6%)등 해외 중간재 수요 시장도 역시 동반감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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