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회장 패션위크 조직위원장 선임
중장기 전략 수립·효과증진 기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글로벌 비즈니스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단체로 거듭난다.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원대연회장과 김인수부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원회장은 최근 ‘서울패션위크조직위원회’ 초대 조직위원장으로도 추대됨으로써 패션업계 발전을 위한 상호 유기적이고 효율적 사업증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패션협회는 올해 서울시 산하 기관에서 운영해온 해외전시사업 운영을 전담케 됨으로써 보다 전문적 성과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09년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패션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천물류유통단지와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공단 설립의 가시화와 추진 등 국내 인프라기반 구축을 선언했다. 연내 토목공사에 들어가는 등 계획의 현실화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정부지원사업중 연 4회였던 해외전시를 17회로 늘려 국내패션기업의 세계시장진출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대한민국 패션대전의 업그레이드와 지경부 지원 확대 유치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패션포럼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지속 전개하고 패션인의 위상을 제고한 코리아패션대상의 업그레이드와 영속적 개최도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강남패션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강남구와 문화부의 지원유치, AFF통합을 통한 글로벌비즈니스 확대도 사업계획의 중요부분으로 언급됐다.
무엇보다 원대연회장이 서울패션위크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체계적이고도 중장기적인 전략수립과 전문가중심의 조직위 가동, 패션협회와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배가될 것이 기대된다. 한국패션협회는 2008년에 신규회원사를 80개 유치해 총 315개사로 확대했으며 코리아패션대상 신설, 이천물류유통단지와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공단 설립 기반마련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사업확대로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게 됐다.
한편, 서울패션위크조직위원회는 위원장에 원대연회장, 부위원장에 최항도 서울시경쟁력강화본부장이 17명의 전문가와 함께 발족, 지난 17일 공식 출범했다.